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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원테이블 식당 - 손님이 호구냐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테이블 식당 - 손님이 호구냐



해방촌 신흥시장 비플로르 키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20대 여성 두분이서

운영하는 작은 식당으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골목식당 원테이블 식당을 바라보면서 떠올린 것은

충무로 멸치국수집이 떠오르더군요


충무로 국수집은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본기라도 충실하지 맛보다는 비주얼 우선이라는 사고방식

턱없이 비싼 가격과 백종원 솔루션에 의지해

떠보려는 속내가 시청자의 눈에 선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백종원은 물론 조보아 까지 맛에 있어서 불합격을 내린

과일 월남쌈을 만든 의도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선물용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맛보다 비주얼에 반해 사람들이

감탄하고 SNS에 홍보용도로 올리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습니다


.




원테이블 식당 특성상 회전율과 접근성이

좋아야 하지만 맛은 둘째치고 사람들이 쉽게 접하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음식을 판다는 것도 말이 안되지요


백종원 대표는 두 사람에게 국숫집을 하라고 조언하려 했습니다

음식 만드는 사람이 음식과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와

음식을 다루는 과정에 맛이 얼마나 중요한지 기본기를 배우게

하기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던져준 것인데요




원테이블 식당 여사장들 맛보다는 간지나는 걸 하고싶다며

백종원의 조언을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기본기 없는 장사꾼이 가장 많이 하는 시행착오

실패를 해야 쓴맛을 알게 되는데 그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돈보다 귀한 경험을 나눠주지만 철없는 여사장들은

백종원 대표의 의도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데요


원테이블 김윤희의 반응에 백종원 대표가 헛웃음을 던지는데

어디서 많이 본 반응이지요. 충무로 멸치국수 편에서

나왔던 반응입니다. 기대치가 한 없이 내려갔다는 의미에요


.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테이블 식당 비플로르 키친>에

백종원이 솔루션을 할 가치가 있을까 의문입니다


원테이블 두 여성 사장님들 마음 가짐 자체가 안되어 있어요

비주얼에 우선시 하려는 이유가 일단 예쁜 틀만 만들면

백종원이 자신의 솔루션으로 맛있게 만들어 주겠지라는

의도가 깔려있음이 보여집니다


기본기도 없고 잘되라고 아낌없는 조언도 무시하고

그러면서 다른 방송에 보였던 것 처럼 백종원에게 의지하려는

모양새가 너무 나빠 보입니다




손님들이 호구냐


돌아다니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맛

아니면 그보다 가치가 없는 음식을 비싸게 사먹어야 한다

예쁜게 뭐 어쩌라고 돈내고 먹는 음식에 결과적으로

맛이 없다면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예쁜데 맛없는 집


유원지나 관광 명소에 가면 독특한 음식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면 드는 공통적인 생각이 있는데요

호기심에 한 번은 가도 두 번은 안간다 두 여성분들이

추구하는건 말 그대로 두 번은 가기 싫은 음식점 딱 그것입니다



이미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백종원의 솔루션으로

손님들이 줄을 서 있다는 내용을 알고 일단 예쁘면 SNS에 홍보가

될만한 것들을 만들도 맛 없으면 백종원이 해결해주겠지


하루에 100명 오면 100만원 벌고

이런식으로 장사하면 프렌차이즈도 한다며 꿈부터꾸는 여사장



하다못해 백종원의 아바타가 된 조보아가

두 여사장과 대화를 나누며 맛에 대한 중요성과 백종원 대표가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전달해보지만

첫 단추부터 골목식당 목적을 다르게 해석해버린 두 사람



필동 멸치국수 때를 떠올리면 백대표가 이런말을 합니다

내가 왜? 뭐때문에?


적어도 스승의 입장에서 솔루션을 해주면

그에 상응하는 노력과 하고자하는 열정, 의지를 보여야 하는데

잿밥에 관심만 가진 두 여성들에 대해 저도 묻고싶네요


백종원 대표가 왜 뭐때문에 당신들을 위해

자신의 노력을 희생해야 하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