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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시위 동일처벌 주장 이유

혜화역 시위 동일처벌 주장 이유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이 편파수사 규탄집회로

번졌습니다. 이번 시위는 홍대 회화과 누드 크로기 수업 중

여성이 남성 모델의 사진을 워마드에 게시하며

논란이 커지게 된 것인데요


범죄자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편파수사를 규탄


일부에서는 이번 집회를 색안경끼고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회의 본질은 크로키 사건 가해자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수사를 해달라는데 있는데요


.




비슷한 유형의 사건에 있어 남성보다 비교적 여성 피해자가

많은 성추행, 성범죄의 경우 사건에 접하고 범인을

잡는데까지 생각했던 것 보다 시일이 걸린다는 의견


반면, 홍대 크로키 사건의 경우 이례적으로 남성 피해자에

대한 수사가 빠르다는 점에서 성별에 따른 불평등과

편파수사라며 촉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혜와역 시위는 남성은 참여할 수 없으며

여성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19일 토요일 오후 3시

혜화역 2번 출구 앞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시위가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당초 2000명이 모일 것이라 예측했던 시위는

오후 5시를 기점으로 8000명이 모이며 시위 규모가

급속도로 커져나가며 주목받게 됩니다


홍대 크로키 사건 편파판정이 맞나?


홍대 크로키 사건이 편파판정이 맞냐 아니냐는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조금 엇갈릴 수 있다고 봅니다

피해자에 관한 내용이 이미 SNS를 통해 확산


학생들을 포함해 현장에 남아있던 대상자들 가운데

범인이 있을 수 있었기에 비교적 다른 범죄와는 달리

용의자가 적었고 가해 여성이 진술도중 범행을

드러내면서 용의자가 드러난 유형 입니다




혜화역 시위가 부당한 것도 아닙니다

사실 얼마전 논란이 됐었던 양예원 성추행 논란


양예원과 함께 비슷한 일을 겪었던 이소윤 역시

양예원과 함께 당시 겪었던 일을 진술하며 수사해 줄 것을

요구했고 당시 떠올리기 싫은 일을 몇차례나

진술하며 범죄 피해에 대한 수사를 촉구 했었습니다


이소윤의 글을 살펴보면 당시 수사관은

강제추행, 감금, 강제촬영 등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수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며 호소했습니다


이소윤과 비슷한 일을 겪었던 또다른 한명과 함께

진행 했던 수사는 1년이 넘도록 범인을 잡았다는 내용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내용 등


.




홍대 누드 크로키 사건이 불꽃을 틔운 이번 시위는

그동안 수많은 여성 피해에 대한 울분이 터져나온 것으로

오후 7시 집회 마감까지 1만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에서 올라오는 참가자들 중 200명 이상 참석자들은

버스까지 대절하며 시위에 동참을 했는데요



홍대 크로키 사건이 편파수사라고 보기에는

보는 시각에 따라 조금 달리 보여질 수 있지만 확실한건

그동안 여성 피해자들의 호소가 시위 참가자들의

목소리 처럼 눈에 띄게 혹은 확연하게 드러난 부분이

미흡 했을 수 있지 않았나 의혹은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위를 통해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보다 강력했으면 하는 바램과 양예원 이소윤 사건이

아니더라도 젊은 여성들의 피해가 번지지 않도록

수사를 촉구 했으면 합니다


범죄 사실에 있어 성차별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피해자가 억울 함을 호소하면 사건이 민감한 사안인 경우

여성 경찰관을 전담 시킨다거나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취를 취하는 모습 등이 보여져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