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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 군산화재 사망

개그맨 김태호 군산화재 사망



KBS 공채8기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유흥업소 화재로 사망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당시 사망자 3명 부상자 30여명의 화제사건으로 50대 남성이 술값시비를 벌이다 미리 준비한 휘발류를 뿌려 방화한 것인데요.


개그맨 김태호는 자선 골프대회에 참석했다가 지인들이 마련해준 술자리에서 변을 당한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91년 데뷔 이후 '코미디 세상만사' 출연했다가 시사 교양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렸는데요.



군산화제로 사망한 개그맨 김태호는 지인의 말에 따르면 원래 충북 단양에서 족구대회 MC를 맡으려 했으나 군산 행사에 참석한 것이 화근이라며 착하고 성실한 후배의 비보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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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미디협회 회장 엄용수를 비롯한 선배 코미디언들 역시 가족들의 연락을 받고 뒤늦게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배의 소식에 가슴 아프다며 말을 이었습니다.


개그맨 심진화는 선배 개그맨의 비보를 접하고 금일 예정되어 있던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기도 했는데요.


개그맨 김태호는 원로 코미디언을 챙기고 후배들을 이뜰어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까지 수상할만큼 대내외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인물이라고 합니다. 공채 개그맨 데뷔 이후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수년간 활약을 펼치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 리포터로 활약하기도 했는데요.


김태호를 사망케한 군산 화재사건은 10만원 외상값 때문에 벌어진 범행으로 억울한 희상자가 3명이나 발생했고 그 가운데 50대 가장 김태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김태호는 성남 중아병원 귀빈실에 빈소가 마련되며 그의 유족으로 부인과 딸 두 명이 있다고 합니다. 그를 알고 있던 많은 선후배 개그맨들의 애도가 실시간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 역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안타까움에 침통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