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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주 횡령혐의 명예걸고 밝힌다

윤형주 횡령혐의 명예걸고 밝힌다

물류단지 조성 투자금 11억 횡령

고급빌라 인테리어 공사 의혹



포크송 가수이자 쎄시봉 출신 윤형주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함녀서 회사돈을 횡령해 고급 빌라 구매와 인테리어 공사에 11억원을 사용한 정황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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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보개면의 한 농지는 복합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개발업자는 1970년대 포크송 가수 윤형주로 2009년 시행사를 사들여 투자금 백억원을 모았지만 10년 가까이 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말, 시행사 관계자들은 회삿돈으로 인테리어비용 TV 냉장고 등 2억 9천여 만원을 사용했고 횡령 혐의로 고소를 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시행사 회삿돈 11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했는데요.



부동산 개발 사업 용도로 사들인 시행사 사무실은 비운 상태이며 경찰은 윤형주가 30억여 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개인통장으로 인출한 정황도 파악해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윤형주는 경찰에게 자신이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이라며 횡령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라며 의혹을 부인했는데요. 그는 현재 필리핀에서 오지 빈민들을 위한 집짓기 봉사를 진행 중이며 이번 주말 귀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윤형주 쎄시봉 출신 포크송 가수


그는 1970년대 조영남, 송창식, 김세환 등과 포크 그룹 쎄시봉으로 활동했던 인물 입니다. 1968년 쎄시봉 활동 전에는 송창식과 트윈폴리오를 결성해 포크송의 대부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는데요.


윤형주는 66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 했다가 2년 후 경희대 의과대학으로 전학한 전망이 유망있는 청년이었으나 오히려 송창식과 함께 가수의 길로 접어들면서 학교를 중퇴하게 됩니다.


대중들이 알 수 있는 명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유명 CM송을 만들면서 세대구분 없이 그를 좋아했는데요.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 손이가요 손이가 새우깡에 손이가요 새우깡과 같은 대표적인 CM송과 롯데월드 테마송 등이 윤형주가 직접 제작한 곡입니다.



또한 윤형주는 시인 윤동주와 시인 겸 건축학자 윤일주의 6촌 동생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윤형주가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현재 그는 필리핀에서 2000년부터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후원하며 희망의 집짓기 운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비영리 단체인 한국 해비타드 이사장으로 윤형주는 지역주민 80%가 임시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식수 등 위생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연합 봉사단과 함께 희망의 집짓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을 대상자로 지목 됐으나 해외에서는 빈민을 위한 집을 짓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현재 필리핀에 거주중으로 이번 횡령 의혹은 그가 국내에 들어오면 자세한 정황을 알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