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시마론 경로

태풍 시마론 경로

태풍 솔릭 이동 경로가 한반도 상륙이 확실시된 시점에 제 20호 태풍 시마론이 일본 오사카 해상을 통해 내륙을 관통할 전망이라며 일본 언론이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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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론 예상진로를 살펴보면 19호 태풍 솔릭과 비슷한 지점에서 발생을 한데이어 솔릭의 이동 경로를 따라 일본 오키나와를 관통해 국내 동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솔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안 방면으로 한반도를 관통하는 반면 솔릭은 일본 내륙을 관통해 동해안에 영향을 끼치며 한반도는 이제껏 없었던 연이은 후폭풍을 대비해야 하는데요.

19호 태풍은 소형 태풍으로 시작해 점점 세력을 넓혀가며 현재 중심기압 995 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40m이며 이는 나무를 쓰러뜨릴만큼 위력적입니다. 순간최대풍속은 초속 60m에 이릅니다.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력을 끼칠 19호 태풍에 이어 북상중인 20호 태풍 시마론은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5m, 순간최대풍속 초속 35m 소형 태풍으로 발생했는데요.

앞서 발생했던 19호 태풍역시 소형에서 중형급으로 성장한만큼 방심을 할 수 없습니다.

시마론의 이동 경로는 일본 남서쪽에서 북서 방향으로 진행중이며 20일 괌 동북동쪽 약 640km 해상에 위치 내일인 21일 괌 북쪽 약 70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권은 솔릭의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23일 다음날인 24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본 삿포로 서남쪽에 이르러 동해안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시마론 이름 뜻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야생 황소를 의미합니다.

시마론 태풍 피해

한반도에 때아닌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인명 피해는 물론 가축, 농작물 피해에 물이 부족해 농경지가 메마르는 등 잇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열대성 북태평양 고기압을 밀어내려면 강한 태풍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예상치 못했던 태풍의 진로에 당황해하고 있는데요.

솔릭은 2012년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 산바에 이은 6년만에 재앙급 태풍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연이은 태풍의 북상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습니다.

19호 태풍 솔릭의 직접적인 한반도 영향권은 오는 23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시작으로 24일 속초 북동쪽 190km 부근을 통과 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동쪽 300km 부근 육상을 지나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