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율 결혼 김동현 웨딩화보
이종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으로 활약중인 김동현이 29일 6세 연하 송하율과 결혼을 합니다. 장소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 친지, 지인 등 하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는 놀라운토요일에서 친분을 쌓은 붐과 문세융, 축가는 한해와 강남, 그랙이 맡았습니다.
김동현 송하율 부부는 결혼식 준비하는 과정을 예능 프로그램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참여를 하면서 시청자에게 오픈을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속에 실제 예비 신랑 신부가 겪게 되는 과정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는데요.
살림남2에 출연하면서 김동현 송하율 부부는 서로의 다른 생활 패턴 때문에 종종 싸우는 일이 발생하곤 합니다. 김동현이 혼자 사는 집으로 이사를 온 송하율과 김동현은 아내의 살림을 두고 여러가지를 지적하며 갈등을 만들었고 결국 아내가 가출을 하는 사태까지 만들었는데요.
김동현이 운동 선수이기에 조금만 움직여도 옷에서 땀 냄새가 날 수 밖에 없었고 좁은 집에서 벌어 질 수 있는 상황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김동현에 대한 시청자의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송하율은 구하라 닮은 예비신부로 알려지며 지난 5월 김동현이 공개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무려 11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기에 그 애틋함이 남달랐을 텐데요. 김동현 송하율 부부는 결혼식 이전에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합니다.
김동현의 프로포즈는 살림남2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격투기 선후배들이 있는 자리에서 '아직 프로포즈를 하지 않았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내 10년 동안 함께 훈련한 동료들이 있는 부산의 훈련소에서 꽃을 꾸미며 프로포즈를 준비해 나갔는데요.
결혼식 준비가 한창중인 지난 7월에서야 김동현은 송하율과 부산에 내려와 프로포즈를 했답니다. 당시 김동현은 우리 둘만의 경기를 하자 경기 시간은 100년 이라며 우리가 만난지 11년이 됐다. 때로는 원수처럼 심하게 다툰 적도 있지만 그것 이상이 우리에게 있다 헤어져서는 안되는 큰 끈으로 엮여있다. 부족하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남자가 되겠다. 아이가 생긴다면 최고의 아빠가 될 자신이 있다며 지난 11년간의 연애와 남자가 아닌 남편으로서 다짐하는 언약을 이어갔습니다.
송하율 김동현 부부는 일반적인 결혼식이 아니라 과거 방송을 통해 김동현이 전통혼례를 치르고 싶다는 염원처럼 처음 결혼 준비과정은 '전통혼례'에 맞춰졌지만 송하율이 머리를 당겨서 묶으니까 인상이 쎄보인다며 이에 네티즌들이 무속인 같다, 연상이냐는 악플이 이어지며 바뀌게 된 것입니다.
결혼 준비 과정을 방송을 통해 오픈하면서 송하율 직업이 때아닌 '무속인'이라는 억측을 받기도 했는데요. 11년간 열애를 하는 동안 싸우기도 많이 했고 재회도 한 탓일까 결혼식 이전에 양측 부모도 몰래 혼인신고를 먼저 강행을 했습니다.
뒤늦게 양측 부모님을 앉혀놓고 혼인신고 사실을 털어놓았는데 다행히 김동현 어머니가 먼저 '아이고 예뻐라 우리 쌔끼들' 이라며 반겨 주셨네요.
송하율은 김동현에 대해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빠를 만나게 됐다며 옥탑방 생활 시절 가장 힘든 시기에 가장 많이 의지를 했던 사람이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행복한 기억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맞고 때리는 스포츠 선수라는 직업 특성상 감정 조율이 어려울 텐데 서로의 의견 충돌로 인한 갈등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 결국 운명이고 인연인 것이겠지요
한편 김동현 송하율 두 사람의 결혼식이 10년이나 미뤄진 이유에 대해 김동현 부모님이 아들의 심각한 결정장애 탓이라는 소리를 했습니다. 결혼식 준비에도 주례가 없는 결혼식 스타일을 할 것인지 하객을 생각해 주례를 할 것인지 갈등을 했으며 사회와 축가를 누구에게 맡길지 가전 제품 하나를 고르는데도 심각한 결정장애를 갖고 있어 우스갯 소리로 두 사람의 결혼식이 늦이진 이유도 마찬가지 라고 하네요. 두분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