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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복귀 출연료 기부

박해미 복귀 출연료 기부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해 뮤지컬 '오 캐롤' 활동 잠정 중단을 했던 박해미가 무대에 복귀를 합니다. 뮤지컬 제작사와 투자사 그리고 동료 배우들의 피해가 눈덩이 처럼 커지면서 결국 출연료 전액 기부를 내걸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캐릭터 연기를 해야합니다.



3일 오후 3시 서울 디큐브아트센터 뮤지컬이라는 장르 특성상 극중 캐릭터 '에스더'로 변신해야 하는 상황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소속사 단원이 사망하는 어수선한 상황에 박해미는 그 어느때보다 신중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오캐롤 공연의 막이 오르고 박해미의 목소리로 극의 시작을 알리는데 이내 무대를 리드하며 약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단원들과 완벽한 호흡을 이뤄냈는데요. 박해미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객들의 박수 소리가 큰 응원이 됐으리라 봅니다.



박해미 주연의 '오!캐롤'은 145분 런닝시간으로 박해미는 관객들이 날 바라보는 시선이 무척 걱정 됐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첫 무대를 완벽하게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선입견 없이 무대를 지켜보고 박수를 보낸 관객들 때문인데요.



공연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박해미는 돈을 위한 복귀가 아닌 배우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이며 아직 사고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다 당연히 책임질 것이다. 주변 정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활동 중단으로 인한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하기 위해 무대에 복귀했다며 소감을 알렸습니다.



지난 30일에는 황민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무명 9년차 뮤지컬 배우 유대성의 장례절차가 보도되며 주변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습니다. 향년 32세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뮤지컬 전공 2010년 그녀는 울어요라는 싱글 앨범을 발매했는데요. 고인이 꿈꿔온 배우로서의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지난 1일 경찰은 황민에 대해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 황민이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어 도주의 우려가 있고 피해 단원들에 대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해 영장 신청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