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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욕실 라돈 검출

아파트 욕실 라돈 검출



라돈 침대 사태가 여전히 분주한 가운데 전주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 욕실에서 기준치 10배에 달하는 라돈이 검출 됐습니다. 이번 역시 일반 시민이 확인해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덕진구 아파트 입주민들 욕실 천연석 선반에서 많은 양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상 생활에 침투한 방사능 물질 라돈은 전주시가 해당 아파트를 찾아 라돈 수치를 측정한 결과 2000에서 3000베크렐로서 권고기준 200베크렐의 10배를 넘는 수치인데요.




지난 2월부터 입주한 입주민들은 현재 안방 화장실에서 라돈이 검출된 샤워를 제외한 모든 걸 주방에서 해결하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 했습니다. 전주시가 시공업체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중재에 나섰으나 이 아파트는 올해 1월1일 이전에 사업계획을 신청해 라돈 측정 의무 대상이 아닌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전주시 관계자는 욕실 사용이 꺼림칙한 입주민이 선반 교체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공업체는 라돈 측정 방식이 환경부 공인 방법과 다르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중재하기 쉽지 않다라고 전달했습니다.



말 그대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시에서도 곤혹스러운 게 사실이라는 입장인데요. 대진침대 라돈 사건 이후 국민들 역시 라돈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결코 방심할 수 없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나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방법이 없다?



그 법이라는 것이 누굴 위해 만들어 진 것인데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 방법이 없다는 입장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번 아파트 욕실선반 라돈 측정 역시 일반 개인이 확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상 생활에 얼마나 더 많은 제품에서 안일한 업체들의 방관이 이어졌을지 알 수 없습니다.



더이상 방관하지 말고 1인 1가정 라돈측정기 의무화를 추진해야 할 판국이네요. 문제는 발생했는데 책임은 없다. 결국 그런 침대를 산 것도 소비자 책임 그런 아파트에 들어간 것도 입주민 책임이라는 거네요. 제품을 만든사람도 시공사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니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