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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효도사기 조부 퇴거 명령서

신동욱 효도사기 조부 퇴거 명령서



배우 신동욱이 100세를 앞둔 할아버지와 법정 공방에 놓였습니다. 조부가 임종까지 자신을 보살피며 효도를 하는 조건으로 땅과 집을 물려줬으나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하며 본래 당 1만 5000평 중 2500평만 주기로 했으나 신동욱이 이를 속이고 전부 가져갔다며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통해 효도사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조부 신호균은 토지를 전부 가져간 것에 분노한 것과 손자가 땅을 가져간 뒤 연락이 끊겼다며 땅을 돌려달라 호소 했습니다. 또한 여주 자택과 한 채의 집을 양도 했더니 신동욱이 여주 자택을 여자친구 명의로 변경 했고 그녀가 2달 안에 집에서 나가라는 퇴거 명령서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신동욱의 조부 신효균 씨는 100세를 바라보는 노인으로 '효도 계약'을 통해 토지와 자택을 양도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나를 쫓아내려 한다고 주장하면서 억울 함을 호소했는데요.



신동욱 측 관계자는 "돈을 돌려주면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날릴거다"며 이번 조부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는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알려드린다. 신도욱씨의 조부와 신동욱씨는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엄준하고 적법한 법의 절차에 따랐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고 해명했습니다.



효도사기 주장하는 조부의 주장에 대해 신동욱 소속사는 조부가 아내와 아들, 손자 3대에 걸쳐 가정폭력과 폭언, 살인협박은 물론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면서 신동욱과 그의 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고 전하며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이다'라고 강하게 주장을 했습니다.



조부에게 여주 자택에서 강제 퇴거 명령서를 보낸 신동욱 여자친구는 지난해 7월 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9살 연하의 한의사 입니다. 신동욱이 희귀 난치병인 CRPS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으로 투병할 때 인연을 맺어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효도계약으로 재산을 물려줬으나 오히려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조부와 3대째 가정 폭력을 예로 들면서 조부의 주장은 허위 사실임을 주장하는 신동욱. 진실은 법정공방을 통해 밝혀지겠지만 96세 조부가 유산도 아닌 전재산을 손자에게 물려준 배경에는 조부가 밝힌 '효도계약'이 사실인지 아닌지 정확한 근거가 필요해 보이네요.



효를 중요시 여기는 대한민국에서 '효도사기'로 내몰린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소울메이트'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오 필승 봉순영', '쩐의 전쟁', '별읠 따다줘', '대장금이 보고 있다' 등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해 훈련 중 희귀 난치병 판정을 받고 연기 활동 중단으로 공백을 가지던 중 여자친구와의 열애설로 한동안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열애설 보도 이후 7년 간의 투병을 끝내고 MBC 예능 '복면가왕'을 통해 복귀를 예고 했으며 지난 5월 종영된 tvN 드라마 '라이브'에서 존재감 있는 역할로 시청자에게 배우로서 복귀를 제대로 신고했습니다.



신동욱과 조부와의 갈등은 여러가지 방면에서 신동욱의 입장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효도계약을 바탕으로 재산을 물려줬기에 법적인 문제는 당연 없을 것이지만 효도계약에 대한 근거가 없다면 사실상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신동욱 측의 주장이 맞는 것이겠지요.



3대에 걸쳐 조부의 폭력 문제까지 거론하면서 조부의 주장에 전면 반박하는 신동욱의 이번 '효도사기 논란'은 대중들 역시 결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 가정사에 치부까지 공개하면서 진흙탕싸움을 벌인 신동욱과 조부의 재산을 둘러싼 법정다툼의 결말은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