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골프 논란 하루만에
공식입장을 전달했으며 향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 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차태현 공식입장 전문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며 돈은 그당시에 바로 돌려주었습니다. 저희끼리 재미로 한 행동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실망하신 팬들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합니다
김준호 공식입장 전문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도된 내용과 달리 2016년도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으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으며 공인으로서 또한 1박2일 큰 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한 것에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합니다.
이로인해 열심히 방송에 임하고 있는 동생들에게 더 이상의 오해와 곡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좀 더 책임있는 한 사림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습니다. 향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차태현이 도박을 한 것도 아니고 상습적이지도 않으며 단지 밋밋한 골프 대결에 내기를 한 것일 뿐입니다. 워낙 대중적으로 바르고 곧은 인성과 인품 탓에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내기골프 사태에서도 차태현을 옹호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억울한 부분도 있고 자신도 해명을 하고 호소할 수 있으나 공인이기에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것 만으로도 책임을 통감하는 자세를 고수 했습니다.
차태현 나이, 군대면제, 가족관계
차태현은 76년 생으로 44세 입니다. 김종국, 홍경민, 장혁 등과 용띠클럽으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군대는 습관성 어깨탈골로 면제를 받았습니다. 94년 연극배우로 입문 후 이듬해 kbs 슈퍼탤런트 1기로 데뷔를 합니다.
학창시절 첫 사랑인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순정파이며 다둥이 아빠로 지극한 자식 사랑은 매번 방송을 통해 알려져왔습니다.
데뷔 24년 만에 무결점 배우 차태현이 정준영 휴대전화 때문에 사회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그것도 원정 내기 골프라는 타이틀로 인한 건데요.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준호와 내기 골프에 이어 '1박2일' 단톡방에 5만원 권 수십장의 사진을 게시 후 '신고하면 쇠고랑' 이라며 글을 올린데 이어 당시 1박2일 연출을 맡았던 PD가 이를 알고도 방관 했다는 소식은 급물쌀을 타듯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차태현이 자신들이 한 행위가 알려지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있어 이때문에 비난을 받은 것인데요. 하지만 200만원 상당의 내기는 결국 돈을 돌려줬다며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그러나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있는데 소속사 측에서 묵묵부답으로 방관하면서 말이 와전되고 갑론을박이 온라인에 형성되면서 결국 차태현은 공식입장을 통해 방송 하차를 선언합니다
아쉬운 것은 1박2일 시즌3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던
차태현, 홍경민 그룹 '홍차'가 용감한 형제를 만나 새 앨범을 발매하고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려는 시점에서 이같은 문제가 불거져 이를 응원하는 팬이나 시청자 역시 아쉬울 따름입니다
차태현과 달리 개그맨 김준호는
똑같이 내기 골프를 쳤지만 이미 한 차례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입견이 있어 차태현과 전혀 다른 비난을 한 몸에 받아야 했습니다. 정준영이 일으킨 작은 파문이 연예계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적어도 억울한 이들이 나타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