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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철 사망 유서

최학철 사망 경주 정치인

최학철 전 경북 경주시의회 의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주경찰서는 8일 오전 8시께 경주시 안강읍 한 야산에서 숨진 최학철 전 의원을 발견했다며 시신이 발견된 곳은 최학철 전 의원의 어머니 산소 부근으로 전해졌다

 

 

경북 경주 태생인 최 씨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5대 경주시의회 의원을 역임,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통일후계세대를 위한 청소년 육성 활동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진 경주시의회 의장,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사회에서의 입지를 넓혔다. 이후 2010년부터 4년간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2014년 경주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 씨는 인지도를 기반으로 ‘풀뿌리 정치’를 강조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지만 낙선했다. 선거 과정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을 못 받으면 중도 사퇴해 다시 도의원에 출마한다더라’는 악의적인 소문이 돌았지만 끝까지 완주했다. 2018년에도 경주시장 도전에 나섰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찰관계자는 "최 전 의원이 전날 평소처럼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이날 오전 7시께 가족이 신고해 수색하던 중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최학철 전 의원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피해 관련성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학철 전 의원이 채무가 많았던 것을 확인했다"며 "부검은 따로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