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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버스사고 시민구조대 맨손으로 기울어진 버스 받쳐

울산버스사고 시민구조대 맨손으로 기울어진 버스 받쳐


진로 변경 승용차를 피하려다 공장 담벼락을 들이 받은 울산버스사고 31명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기울어진 버스를 맨몸으로 10여분간 받치고 있던 시민 구조대의 용기가 화제입니다. 울산버스사고 더 큰 피해를 막은 이들의 용기에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산 아산로에서 발생한 133번 시내버스가 도로 운행 중 끼어드는 승용차를 피하는 순간이 발생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운전사가 핸들을 꺾는 순간 공장 담벼락을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버스 차체가 기울어지는 울산버스사고 좌측 출입문이 완전 파손되며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큰 사고에 운전사와 버스 승객 39명 중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3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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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인근을 지나치던 차량 블랙박스로 인해 사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생생하게 전달 됐으며 그 가운데 네티즌을 뭉클하게 만든 시민들의 영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울산버스사고 발생 직후 신고에 의해 119 소방대가 출동하기 까지 10여분의 시간이 필요했던 순간 버스 차체가 위험하게 기울어지고 있는 것을 본 시민들이 가던 차량을 길가에 세우기 시작합니다.


시민들은 약속이나 한 듯 기울어진 버스를 맨손으로 맨몸으로 떠받치며 차량 내부에 남아있는 승객들이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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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무게가 있어 자칫 버스가 완전히 기울어지면 차량을 떠받든 시민들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용기에 선뜻 가던길을 멈추고 구조현장에 나선 용감한 시민들





119 구조대가 출동하기 까지 10여분을 그렇게 몸으로 버스를 받쳤고 이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버스 아래 장애물이 제거되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까지 무사히 구조가 됐습니다.





각박한 세상이라며 매일 사건사고가 벌어지고 있는 요즘 우리 주변에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용기있는 분들이 있어 아직 세상 살만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