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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코스비 성폭행 유죄

빌코스비 성폭행 유죄 미투운동 불지핀 미국 코미디언의 몰락. 미국 내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시기 인종적 장벽을 넘어 <국민 아버지>로 불리던 빌코스비가 60건의 성폭행 내용중 3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 판정을 받았습니다.



빌코스비 성폭행 사건은 미투운동의 시작점인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사건 이후 지목이 된 사례입니다. 미국은 인자인 아버지 모습 뒤에 두 얼굴의 빌코스비의 모습에 경악하며 60여명이 넘는 피해 여성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빌코스비가 인기를 얻고 있던 시점에 발생한 일이어서 공소시효가 지나며 법망을 피해가는가 했지만 남은 3명의 여성에 대해서 재판이 진행된 것입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 몽고메리 카운티 배심원단은 코스비의 성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 각각 징역 10년형까지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을 바라볼 때 빌코스비의 나이 80세 최장 30년 형이 주어지면 남은 여생은 감옥에서 보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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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 빌 코스비를 생각해서 일까 법원은 코스비의 신병을 선고 때까지는 구속하지 않는다며 최종 형이 내려지면 수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빌코스비 성폭행 의혹 사건은 2005년 3월 안드레아 코스탄드가 자신에게 약을 먹이고 성추행을 했다는 사건을 시작으로 같은해 타마라 그린이 같은 방식으로 성추행을 했고 이후 익명의 여성 12명이 빌코스비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합니다.


빌코스비 사건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게 된 계기는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쏟아진 할리우드 스타들의 성추행, 성폭행 고발이 불어닥치며 me too (나도 당했다)라는 미투 운동이 SNS를 타고 국제적으로 번지며 지목이 된 첫 사례가 됩니다.




미국을 시작해 국제사회에서 등불처럼 번진 미투 운동은 국내에도 여파가 밀어닥치며 그동안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SNS를 타고 미투 운동에 동참하며 제2의 빌코스비 제3의 하비 와인스타인이 대거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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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코스비 누구 80세의 고령의 나이에 성폭행 추문으로 유죄 판정을 받고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 그는 1980년대 등장했던 유명한 코미디언 입니다. <코스비 가족> 출연과 함께 당대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빌코스비를 국내 코미디언과 비교하자면 80년대 심형래 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70-80년대 국내에 코미디언의 위치는 지금과 달리 딴따라 라며 그리 대우가 좋지 않았지만 심형래는 그런 가운데 독보적인 위치에서 코미디는 물론 영화 산업에 뛰어들며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80년대 미국사회는 엄청난 인종적 장벽의 벽은 무척 높았습니다. 그런가운데 그의 코미디는 인종차별이 무색하게 큰 인기를 얻었고 성공한 코미디언으로 전설적인 인물로 회자되지만 인기 속에 감춰진 또다른 면모가 세상에 드러나며 그 충격의 여파는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빌코스비는 이번 재판에 과거 마이클 잭슨의 변호인단을 기용해 변론을 펼쳤지만 그들의 주장은 배심원단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유죄 판결이 있던 이날 코스비를 기소한 검사는 '정의를 피해 나간 피고인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고 발언해 그의 유죄에 대한 무게를 실감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