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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그룹 돈스코이호 보물선 가치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보물선 가치


신일그룹이 울릉군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발견 소식을 전하면서 현대판 보물선 이야기가 재점화 됩니다. DONSKO라는 이름이 적힌 이배는 러일전쟁 당시 군자금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


돈스코이호 관련 내용은 지난 2000년 옛 동아건설이 발견해 인양하려 했으나 무리한 추진으로 회사 부도로 중단이 됐습니다. 2017년에도 주식 종목 토론방에 울릉도 보물선 내용이 화두가 되며 개미투자자들의 피해가 컸었는데요.



돈스코이호란 몽고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러시아 건국 영웅 드미트리 돈스코이 이름을 딴 순양함으로 1905년 러일전쟁 당시 막대한 군수물자와 금화를 싣고가다 일본 점함에 포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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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코이호 함장 레베데프 대령은 막대한 군자금과 군수품을 뺏길 수 없다고 판단 스스로 침몰을 시키며 선원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신일그룹이 인양을 추진중인 순양함 돈스코이호가 보물선으로 알려진 것은 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돈스코이호에서 살아남은 군인들이 동주전자와 금화를 갖고 있었다는 풍문이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돈스코이호의 첫 탐사작업은 1981년 진행이 됐으나 경험 부족과 장비 부족으로 실패를 합니다.


이후, 동아건설과 한국해양연구원이 2000년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는 선체를 발견했다고 발표와 함께 주가는 치솟았고 인양계획을 발표 했지만 이후에 보물에 대한 존재 여부나 장비 기술력 부족으로 옛 동아건설이 부도를 맞이하며 수포로 돌아갑니다.



현대판 보물선 돈스코이호는 추정 금화만 시가 150조원이며 신일그룹 탐사팀이 유인잠수정 2대를 투입해 돈스코이라는 함명을 발견 또한 203mm대포와 152mm 장거리포가 러시아제 인점을 보아 113년전 울릉도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에 가깝다고 합니다.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인양 소식이 전해지면서 옛 동아건설 직원들은 정식 발굴 허가 등을 신청했지만 과거 17년 전 개미 투자자들의 막대한 손실을 입었던 때를 염두한 것일까 투기성 고려사항 등을 이유로 보류하고 있다는데요.



역사적 기록을 찾아봐도 돈스코이호에 보물이 실제 실려있다는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만약 실존하는 보물선 이었다면 러시아나 당시 일본에서 어떻게 해서든 인양하려 소유권 주장을 했을텐데 그런 정황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신빙성이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역사적 가치를 따져봤을 때 돈스코이호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일각에서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한 채를 인양하는데 수년이 걸렸는데 약간의 물리적 충격으로도 파손 가능성이 있는 순양함 인양은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리라 여겨집니다.



대중의 관심은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금괴와 금화가 실존하느냐는 부분인데요. 설레발을 치기에 앞서 조금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