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간사이공항 폐쇄 태풍 피해 상황

간사이공항 폐쇄, 여행객 고립


일본 기상청 예보대로 25년만에 가장 강한 태풍이라던 제비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며 6명이 사망하고 163명의 부상자를 나타낸데 이어 간사이공항 폐쇄로 인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제21호 태풍 제비는 최대 순간 풍속 55m의 강풍을 몰고 일본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거센 파도가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치고 곳곳이 물바다를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제비는 낮 12시 시속 65km 속도로 강한 바람과 함께 공항 일대를 침수 시킬만큼 세찬 비를 뿌려댔으며 인근에 있던 간사이공항은 물바다가 되며 이로인해 오후 3시부터 항공기 800여 편이 결항을 했습니다.



물에 잠긴 간사이 공항 모습은 연일 일본 현지 언론이 알리고 있으며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며 공항에서 고립된 승객들의 불편 역시 호소를 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활주로가 침수되기 전 오후 1시경 간사이 공항과 육지를 연결하는 교량에 2600t 급 유조선이 다리에 부딪히며 승무원 11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승객들의 SNS를 통해 태풍 제비로 인한 피해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피해상황이 더욱 심각해지자 일본 당국은 1900만명의 시민들에게 대피 권고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태풍 제비 피해 상황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가 하면 차량이 바람에 의해 넘어져 사고가 나고 있으며 옥상위 옥탑방 건물이 바람에 의해 넘어가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CG처럼 연출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에 어안이벙벙한 상황인데요.



일본 기상청에 의하면 태풍이 북상을 계속해 5일 아침 기세를 낮춰 일본 북부의 동해 연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간사이 공항 폐쇄는 5일 오후 5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이로인해 여행객들의 일정이 불가피하게 변경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피해로 인해 신칸센과 재래선 일부 노선이 운행을 중단하고 일부 지역은 버스 노선을 줄이고 있으며 자동차 공장들도 문을 닫는 등 인명 피해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네요. 한편 태풍의 길목인 오사카와 교통 등 간사이 지방 24만 세대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의 피해는 눈덩이 처럼 불어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