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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농협 여성 강도 검거 타정총 사용

송악농협 여성 강도 타정총 사용


10일 오전 9시 충남 당진시 송악읍 소재 농협에 복면을 착용하고 양봉업자들이 사용하는 보호복 차림의 강도가 침입해 영업준비자금 2700만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준비된 검은색 차량을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를 했지만 사건 3시간 22분만에 경찰에 의해 검거가 됐습니다.


목격자의 진술처럼 강도는 52세 여성이며 범행 당시 미리 준비한 커터칼로 농협 직원을 위협 후 도주를 하면서 공사장에 사용되는 타정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악농협 강도가 도주시 발사한 타정총은 공사 현장에서 못을 박을 때 사용되는 가스 분출식 공구 입니다. 못의 대가리가 없이 벽과 바닥을 선을 따라 고정하는 것은 타카 입니다. 타정총은 말 그대로 강력한 힘에 의해 못이 발사되기 때문에 상당한 위협이 되는 공구입니다.



복면을 쓰고 농협에 침입한 50대 여성은 목격자의 진술처럼 목소리가 얇다는 정황 때문에 경찰은 여성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도주로를 파악하고 당진군 북부에 위치한 야산을 헬기와 기동대를 동원해 강도의 뒤를 쫓았는데요.



3시간 22분 뒤 범인으로 보이는 52세 여성을 발견 검거를 했는데요.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지난 6월에도 울산에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 했으나 도주 7시간만에 붙잡혔는데요.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된 여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