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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 사기 혐의 피소

예은 사기 혐의 피소



원더걸스 출신 예은이 목사인 아버지와 함께 신도들에 의해 사기 혐의 피소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복음과경제연구소 박영균 목사와 그의 딸인 예은이 연예계 사업을 하겠다는 명목으로 신도들에게 백억원대 투자를 받아 빼돌렸다며 고소를 한 것인데요.



예은 아버지 박 목사가 지난해 2월 교인 150여명의 돈 197억원을 끌어 모은 혐의로 구속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6년이 선고됐으며 추가적으로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7년 7월까지 교인과 세미나 참석자들을 상대로 3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신도들은 박 목사의 딸 역시 엔터테인먼트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예은은 공식입장을 통해 경찰에 한차례 조사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혐의 연루 사실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예은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예은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아버지 일로 논란이 되어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10일 한 매체가 전달한 내용은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고 네티즌 들은 딸을 사기 범죄에 연루시킨 부정에 대한 비난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합류로 화려한 데뷔와 함께 국내 정상급 아이돌로 활약했던 예은 10여년간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다 아메바 컬쳐와 계약후 '핫펠트' 라는 솔로가수로 활약을 했습니다. 원더걸스 시절부터 선미와 비견되며 보컬로서 상당한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솔로 데뷔는 화려했습니다. 수록곡 모두 예은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 자질을 엿보인 것인데요. 아이돌이라는 선입견과 그룹 활동을 통해 감춰져 있던 모습이 하나의 앨범에 모두 녹아내며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후보에 오름과 동시에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수상을 하며 예은의 또다른 전성기의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2년 뒤, 예은은 복면가왕 웬 다이아 섹시 디바로 출연하며 그동안 그녀를 둘러싼 수많은 선입견을 단번에 씻어내는 쾌거를 달성합니다. 이후 정진운과 열애설, SNS 말실수 등 갖가지 논란이 그녀를 따라다녔지만 재빠른 해명과 함께 사태를 진화해 왔습니다.



솔로 활동 여념에 없는 예은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아버지' 였는데요. 딸이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이 불러 일으킨 200억대 사기 혐의에 대해 팬들 역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은 역시 피해자라는 의식이 강하긴 하지만 아버지가 징역형을 선고 받게 되면서 꼬리표 처럼 따라다닐텐데요.



예은 아버지 박 목사는 현재 법원으로부터 징역 6년형 및 6억8000만원 피해자 배상을 확정 받고 복역중이라고 합니다. 예은은 오래전부터 아버지와 떨어져 지냈다고 하는데 그녀는 이번 일과는 무관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