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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 이용정지 진술서 내용

철국 이용정지 7일


인기 BJ 철구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이용정지 7일의 시정요구를 받았습니다. 철구가 지나친 욕설로 시청자 및 이용자들에게 불쾌감을 준 것에 대한 누리꾼들의 신고에 의해 이같은 결정이 이뤄졌는데요. 강은비 머래치를 잡고 아내 폭행 영상으로 논란이 되는가하면 장인의 머리를 미는 등 상식을 넘어선 연출이 종종 있었습니다.




철구는 욕설과 비속어 논란에 대해 순간의 화를 이기지 못하고 심한 욕설을 하게 되었고 비속어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이 좋아 욕설까지 하는 무리수를 뒀다며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의견 진술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통신심의소위원회는 해당 인터넷방송 진행자 BJ 철구가 2015년 이후 위원회로부터 시정요구 5건, 자율규제 강화 권고 4건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던 점. 인지도가 높은 진행자가 과도한 욕설을 함으로써 어린이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준 점에서 시정요구가 불가피하나 위해를 가하는 등의 내용으로 공포감을 조장할 정도는 아닌 점 등을 고려해 이용정지 7일 의결을 했습니다.



하지만 네티즌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것인데요. 방송 중 기본적인 욕설에 여성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 발언, 성폭행범을 흉내내는 퍼포먼스, 518개 별풍선을 받자 '별풍선 518개 폭동개'라고 소리치는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



철구는 인터넷 방송 중 아내와의 다툼 도중 머리를 밀치면서 넌 좀 나가라며 소리치고 뒤통수를 폭행하는 등 논란을 만들었으며 지난 5월에는 배우 강은비의 머래채를 잡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이 되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재미요소를 위해 찾아보는 BJ 방송이지만 지나친 행동에 대해 별풍선을 선물하고 옹호하는 사람들의 부추김이 더 나빠보이네요. 강은비 머리채 잡은 내용 역시 게스트로 출연한 강은비와 연기 호흡을 맞추기 위함이지만 사전 합의된 내용과 달리 진심으로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자극적인 요소로 시청자에게 환심을 사려는 모습만 봐도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네요.



철구가 아무리 위해를 가하는 내용으로 공포감을 조성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해도 듣는 사람에 따라 그의 과격한 언행은 분명 피해를 입었다고 보여집니다. 폭언과 욕설이 난무하는 콘텐츠에 대해 고작 7일 이용정지 이후 같은 상황이 재발해도 이같은 솜방망이 처벌로 응수하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