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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어린이집 원장 투신


경남 창원 어린이집 원장 투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7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아파트 1층 출입구 현관 앞에서 어린이집 원장 49살 여성이 숨진채 아파트 경비원에 의해 발견 경찰에 신고를 했으며 아파트 15층 계단에서 정 씨의 신발이 발견됨에 따라 투신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복 있습니다.



창원의 어린이집 원장이던 정씨는 최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비리 등이 사회문제로 떠올랐고 최근 보건복지부의 감사 대상이 됐다는 통보에 힘들어했다는 유족의 증언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편과의 통화에서 '아이들 잘 키워줘서 고맙다'며 투신 직전 연락을 취했고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열심히 하고 잘했다며 오래 어린이집 하는 게 재미도 없고 힘들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유치원 비리 문제와 관련 어린이집도 조사하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연말까지 비리 의심 정황이 있는 어린이집 2천 곳을 추려 조사한 바 있습니다. 경상남도도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 수급을 근절하려고 도내 어린이집 216곳에 대해 합동점검을 벌이기로 예정되었습니다.



창원 어린이집 원장이 투신한 해당 어린이집은 비리 정황이 포착된 '감사 대상'이 아니라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 '지도 점검 대상'이고 이 사실을 통보한 적도 없다고 경상남도는 밝혔습니다.



한편, 일부 사립유치원들의 원아 모집 중단과 폐원 움직임과 관련해 교육부는 해당 유치원 아이들을 인근 국공립 유치원이나 국공립 어린이집 등에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통학차량 지원까지 포햄해 대책 수립을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또한 국공립 시설이 모자랄 경우 공공시설 등을 임대하고 보조 인력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치원 일방적인 휴업이나 폐원 모집 기한 연기를 할 수 없도록 사전 학부모 동의를 받도록 교육부 지침 개정도 마련이 됩니다. 일부 사립유치원이 폐원 통보를 하며 아이들을 볼모로 한 학부모들의 심리를 부담시켰으나 교육부가 이같은 문제에 대해 단호한 결정과 차선책을 내세우며 원성을 잠재우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