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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나이 결혼 파경 암투병


TV소설 파도야파도야 드라마를 통해 박선영과 인연을 맺은 배우 이경진이 SBS 예능 '불타는청춘'에 관심을 드러내며 출연 섭외에 응했습니다. 쪽잠을 자며 드라마 대본을 외우던 중 박선영의 불청 녹화가 마냥 부러웠던 이경진이 '나도 쫓아 가면 안될까?' 한마디가 예능 첫 신고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선한 인상 탓에 옆집 친구 엄마와 같은 캐릭터로 꽤 오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1974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이경진의 나이는 1956년 생으로 63세 입니다.



박선영이 불청 식구중에 보고 싶은 인물을 선택하라 하자 55세 김도균을 향해 '도규니'라는 애칭을 붙일만큼 관록을 나타내려 하며 40년 연기경력 대배우 답게 등장과 함께 불타는 제작진은 물론 연기자들마저 긴장감을 드러내게 합니다.



74년 MBC 문을 두드린 배우 이경진은 이듬해 청소년드라마 '제3교실'에 데뷔하며 이름을 알립니다. 80년대 들어서면서 유지인, 장미희, 정윤희와 함께 영향력 있는 하이틴스타로 얼굴을 알렸으며 데뷔 이후 쉼없이 100여편의 드라마 출연을 하며 수많은 수식어를 만들기도 한 인물입니다.



배우 이경진은 차분한 목소리와 선한 인상 탓에 90년대 이전까지는 아내, 며느리 역 등으로 고정 캐릭터가 잡혔고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엄마, 아내라는 고정 캐릭터로 활동해 배우 치고는 평탄한 연기를 인정 받기도 합니다. 어디까지나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일 뿐 실제 생활에선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것으로 확인 됩니다.



이경진 미혼, 파혼 루머


며느리, 엄마 역으로 다작을 한 여배우 이기에 대중은 그녀가 결혼을 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법적으로는 미혼 입니다. 배우로서 한 창 잘 나가던 시절 대권을 꿈꾸던 모 검사와 사랑에 빠졌지만 당시 사회적으로 탤런트라는 지위가 그리 평판이 못했던 직종이어서 결혼까지 생각을 하고 만남을 가졌지만 결국 야망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는 그렇게 끝이나고 맙니다.


이후 85년 전직 고위공무원의 아들로 미국 유학중인 남성과 결혼설이 기사화 됩니다. 탤런트 정한용의 친구로 소개로 만나 1년 넘게 교제를 해왔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됐지만 사실 무근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재미교포 의사와 결혼식 후 파경한 사실도 있는데 예비신랑이 과거 파혼 사실을 알게 되면서 황당하게도 결별을 선언 결혼은 했지만 법적으로 혼인신고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워낙 선이 곱고 차분한 성격이어서 뭇 남성들의 러브콜을 많이 받았던 이경진은 가수 조영남에게도 고백을 받았다며 한 토크쇼에서 털어놓았습니다. 여자관계가 복잡하다는 소문을 듣고 매몰차게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꽤 오래전에 알려진 내용이라고 합니다.



쉼표 없이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이경진에게도 연기 공백이라는 것이 존재했습니다. 지난 2012년 유방암 판정을 받았는데 16번의 항암치료와 38번의 방사선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집니다. 주말 연속극, 일일 연속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근황을 꾸준히 알려왔기에 대중들은 그녀의 공백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이경진의 연기 인생을 통틀어 가장 반전이 있었던 작품은 누가뭐라 해도 2016년 JTBC '힙합의민족' 출연입니다. 당시 래퍼 한해, 키디비가 한 팀이 되어 무대를 꾸미는 모습은 시청자 역시 뭉클하게 했습니다. 또한 방송을 통해 과거 유방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눈시울을 뜨겁게 했습니다. 투병 도중 몸무게가 39kg까지 빠진데다 힘들었던 지난 2년의 시간이 재조명 되며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나이에 비해 항상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이경진에게 그 비결을 묻자 한 인터뷰에서 독신으로 살기 때문이라며 혼자 정신연령이 머물기 때문에 혼자 살다보면 아기같음 마음, 혹은 20대 30대 같음 마음이 들어 천천히 늙는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남편 자식들한테 많이 안 볶이니까 외로움에 볶인다. 결국은 자기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하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불타는청춘 멤버들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대 선배님의 등장에 잔뜩 긴장하는 면모를 풍깁니다. 리얼 예능 첫 신고식이 어떤 전개로 풀어나갈지는 오는 11월6일 방송 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