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양진호 수사결과 발표

양진호 수사결과 발표


폭행과 엽기행각으로 물의를 빚어 구속상태에 경찰 수사를 받아온 양진호 회장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 형사 합동수사팀에 의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강요 등 혐의를 받은 기소 의견으로 16일 오전 9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를 했습니다.



경찰은 오전 10시 양진호 회장에 대해 수사 결과를 발표하게 되며 국내 웹하드 위디스크와 파일노라 실소유주로 알려진 양진호 회장이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웹하드를 통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하던중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 폭행, 워크숍에서 도검과 할 등으로 살아있는 닭을 잡도록 강용하는 엽기 행각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양진호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진호 회장이 구속된 것은 직원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된지 열흘 만입니다. 지난 7일 경찰은 양진호 회장이 소환조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그를 체포하고 이틀 뒤 구속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였으며 수사에서 회삿돈 횡령 혐의 등이 추가된 양진호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 도검, 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등 입니다.



이런 와중에 양진호 회장은 구속되기 전 몰고 다니던 슈퍼카 등 고가의 수입차를 중고시장에 내놓은 정황도 포착이 됐습니다. 범죄수익금으로 밝혀지면 몰수될 것을 우려해 차량을 매각해 미리 현금화 시키려는 의혹이 아니냐 제기 되었고 한 딜러는 "최근 신차 가격이 7억원이 넘는 롤스로이스 팬텀 차량을 매입하겠냐는 제의를 받았다며 차를 확인해 봤는데 상태는 좋았지만 양진호 회장 차라는 걸 알고 매입하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중고차 시장에는 양진호 회장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가 목격되기도 했으며 신차 가격 6억 5천만원 정도인데 중고차 가격도 4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양진호 회장이 경찰에 체포되기 전 도피 생활을 할 때 타고다닌 차량인 볼보 SUV 차량 역시 억대 가격이며 회사나 지인 명의로 슈퍼카를 포함 수입차량 10여대를 몰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양진호 회장은 16일 오전 9시 수원 남부경찰서를 나서며 심경과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친채 포토라인에 잠시 섰다가 곧바로 호송차에 올라탄 양진호 회장은 금일 오전 중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둔채 검찰에 송치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