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김일 별세 원피스 상디

성우 김일 별세 원피스 상디

성우 김일님이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별세 하셨습니다

향년 52세로 생을 마감한 그는 성우계 보석같은 인물로 수많은 애니메이션에서 주요 캐릭터의 목소리를 입혀 큰 사랑을 받아온 인물입니다.

1990년 KBS 성우극회 22기로 데뷔

세일러문, 포켓몬스터, 슬램덩크, 원피스 등

우리귀에 익숙한 캐릭터의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성우 김일 별세 소식을 듣고

김일 성우님의 빈소에 갔다 왔습니다. 이번 주 화요일에도 원피스 녹음 때 저희 방송국에

오셔서 잠깐 인사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 이야 97년 처음 뵜었는데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인생의 무상함이란 세상의 모든 번잡함을 뒤로하고 부디 평안함에 거하시길 바랍니다. 잊지 못할겁니다 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 했습니다.

성우 김일은 우리에겐 익수한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에서

주인공 루피 일행 중 한 명인 '상디' 더빙을 맡으며 어린 친구에서 성인까지 전연령대가 좋아하는 목소리의 주인공 입니다. 더구나 지난주까지 원피스 더빙 녹음을 하고 있었을 만큼 누구도

그의 죽음을 예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만큼 큰 충격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66년 12월 3일 생으로 부산 출신 입니다

국내 애니메이션에서 상당히 주목받는 목소리 주인공으로 '지구용사 선가드 - 한불새', '달의요정 세일러문 - 레온', '원피스 - 상디', '강철의 연금술사 - 매스 휴즈' 등 인기작을 비롯해

꾸러기수비대 요롱이, 몬타나 존스 길트 박사, 보노보노 너부리 아빠, 슬램덩크 송태섭, 요리왕 비룡 여포와 장풍 요리사 등 70여편에 달하는 애니메이션 더빙 작업에 참여를 했습니다.

외화는 성룡을 전담하던 성우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며

성우 홍시호와 함께 성룡 역 더빙을 주로 맡았으며 90년대 외화와 만화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2006년 성우 스캔들 사건으로 '원피스 상디'에서 하차 후 애니메이션 보다 외화에서 주로

활동을 이어가곤 했습니다.

성우 김일이 사망하기 전 동료 성후 정성훈이 18일

사망 소식을 전달했고 결국 12월3일 생일 보름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며 성우 구자형, 김은연, 윤용식, 김신우 등 동료들이 잇따른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추모했습니다.

빈소는 인제대학교 일산 백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20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