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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잠적

마이크로닷 부모 잠적, 뉴질랜드 현지 방문


제천 낙농가 10여 곳이 연쇄도산의 원인으로 마이크로닷 부모를 꼽았습니다. 정말 가족같이 지냈기에 연대보증도 했고 돈도 빌려줬지만 피해는 자신들 뿐만 아니라 자식들에게 까지 이어지며 감정을 호소했습니다. 디스패치는 피해 사례 리스트뿐 아니라 차용증, 사실확인서, 변제확인서 등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떠난 낯선 땅 뉴질랜드에서 호화로운 저택과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를 찾기위해 디스패치는 현지를 찾았고 현지 재미 언론인의 도움을 받아 P상호로 등록된 회사 약 400여개 중 신 씨의 식당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 마이크로닷 부모가 여러차례 영어 이름이 바뀐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법인등기를 통해 찾아낸 사실에는 오클랜드에서 2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용역업체인 H사, 한식뷔페인 P식당으로 청소업체는 아버지, 식당은 어머니 소유로 되어 있었습니다. 마이크로닷 아버지는 XX신, YY신, 미스터Z신 순으로 3차례 변경했으며 어머니 김씨는 XX킴, X킴, 미시즈 Y 킴 등으로 이름을 바꿔사용 했습니다.



두 사람이 소유한 H사와 P사 법인 등기부에서 주소를 알아낸 디스패치는 오클랜드 필랫 부쉬 지역의 한 주택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로닷 아버지 소유의 주택은 2013년 8월 당시 84만 뉴질랜드 달러로 한화 약 6억 5천만원을 주고 매입 마이크로닷이 방송에서 19억원 자랑하던 집은 어머니와 큰아들 소유로 2017년 6월에 구입 한화 12억 원에 달합니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에 의하면 해당 지역 집값이 올해 더욱 올랐다며 부부의 소유로 된 두 채의 집값만 최소 30억 원이 넘는다고 전합니다.



현지에서 3일 동안 마이크로닷 부모를 찾았지만 집은 물론 P식당에도 행방이 묘연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클랜드를 떠났다', '공항에서 목격했다' 등의 미확인 정보만 가득할 뿐 현재 마이크로닷은 물론 그의 부모 조차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확보한 자료에 의하면 마이크로닷 아버지 자필 차용증으로 20년 넘게 보관한 내역이라고 전합니다. 1995년과 1998년 총 5장의 차용증으로 이자를 주겠다며 돈을 빌려갔으나 야반도주를 했다며 너무 친하기에 원금을 재촉한 적도 없었다고 돈을 빌려준 이웃이 전한 내용입니다.


C씨에 의하면 농장 옆에 도로를 깔겠다, 길을 포장 하겠다, 땅을 매입하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빌려갔고 이자는 제대로 지급 했으나 원금은 그대로 남았다고 전합니다. 도주 4개월 전에 빌렸기에 고의적이라 볼 수 밖에 없다며 차용증을 근거로 사기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 전했습니다.



제천 낙동가의 연쇄 파산 무도리 잔혹사로 불리는 사건은 10여 개의 목장이 연대보증으로 고통을 겪었고 그중 4곳은 파산 일부는 키우던 가축을 압류 당하기도 했습니다. 한 피해자는 "하루 아침에 빚쟁이가 됐다. 집에는 압류 딱지가 붙었다"면서 "그래도 버틸 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 무너지만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니까. 책임감으로 견뎌냈다"고 호소를 했습니다.



다른 피해를 호소하는 이는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 씨의 빚을 그대로 떠안았다며 연대보증 채무는 1100만 원 이것은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1997년 국가 부도로 엎친데 이어 1998년 마이크로닷 부모가 연대보증으로 빚을 만들어 놓고 야반도주를 하면서 이자에 이자가 폭탄처럼 불어나 그 피해가 막심했다고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