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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온수매트 프탈레이트 검출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제품에서 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가 함유되며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검출된 '프탈레이트'는 유해 환경 호르몬으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관이나 생식기관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슬림매트 품질 조사 과정에서 일부 제품의 프탈레이트 함량이 당사 품질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7690장을 자발적 회수를 밝혔으며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출고된 온수매트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 물질로 화장품과 문구 등 각종 폴리염화비닐 제품에 널리 쓰이지만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 유발물질이 발견돼 사용이 제한, 금지되 있습니다. 경동나비엔은 "슬림매트 원단을 제조하는 협력업체 중 1곳이 생산라인의 잘류 프탈레이트를 제거하기 위한 공정을 제대로 하지 않아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프탈레이트는 의료기기 식품 용기 등에 첨가하기 시작했으며 환경호르몬 유발 시킨다는 내용이 있기 전인 1930년대부터 '탈산염'이라 불리며 사용해 왔습니다. 광범위한 용도로 흔하게 사용되어 왔기에 특히 PVC 소재의 장난감을 유아기 아이들이 빨 경우 소화기를 통해 신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노출이 될 경우 호흡기관 질환 및 피부염 등을 유발하며 암, 당뇨병, 여성 불임, 정자수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경동나비엔 측은 "매트 구조상 문제가 된 PVC 필름 양면이 폴리우레탄 코팅 처리된 듀스포 원단으로 합지됐고 해당 표면은 다시 폴리우레탄 코팅으로 발수처리가 돼 프탈레이트가 피부에 직접 닿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이며 사태를 진화시켰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전화와 문자를 돌려 회수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며 새 제품은 2일 내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입장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