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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손도끼 난동

성동구 한 어린이집 앞에서 의문의 남성이 30cm 길이의 손도끼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린이집 다니는 손녀에게 약을 전해주러온 할머니와 관계자 2명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40대 가해 남성이 13일 오전 10시 23분께 어린이집 앞에서 길이 30cm 날길이 10cm 정도의 손도끼 2자루를 들고 찾아가 무차별적으로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현장 1.2km 떨어진 상왕십리역 인근에서 테이저건을 발사해 남성을 검거하는데 성공했어요

 

 

당시 어린이집 안에는 3세 이하 어린이 53명이 있었고 원장을 포함해 9명의 보육교사가 있었으나 어린이집 관계자에 의하면 한 보육교사가 가해 남성과 눈이 마주치자 마자 어린이집 출입문을 잠가 아이들의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사건을 전해들은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연락을 받은 어린이집 부모들은 일찍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목격자에 의하면 흉기 두 개를 들고 걸어가는 걸 봤다며 자연스럽게 걸어갔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인터넷에서 미리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묵미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가해자 한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며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합니다. 또한 범행 당일 어린이집과 같은 건물에 있는 교회에서 일하는 친형을 만나기 위해 그곳을 찾았다고 전하는데요

 

한시 형은 동생이 돈을 빌려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내가 거절한 적이 있다며 이 일 때문에 자신을 찾아온 것 같다고 진술했어요. 경찰은 한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