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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현남편 고소 의붓아들 살해 의심

고유정이 전 남편 살인 사건 수사를 받는 가운데 현 남편이 아들 살해 혐의로 고유정을 검찰에 고소 했다. 경찰은 진행중인 사건이 마무리되면 의붓아들 사망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고유정의 현 남편은 제주사건이 발생하고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4살 아들이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청주 자택에서 자던 중 질식사로 숨진 채 발견된 영아 사망하고가 발생한다.

 

현 남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니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 고유정은 의붓아들과 다른 방에서 잠을 자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겠다" 라며 진술을 했었다.

 

남편의 비명 소리를 듣고 거실에 나와 신고를 했다는 고유정은 최초 발견자가 남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숨진 현 남편의 아들은 원래 친할머니 집에서 키워졌으나 현 남편이 함께 키우기로 합의를 하고 제주에서 청주로 데려온 지 이틀 만에 사망하게 된 것이다.

 

부검 결과 외상이라든가 독극물 흔적이 전혀 없어 소결론이 아버지가 아이의 몸 위에 놓아서 질식을 한 것이다라고 추정 후 종결되다시피한 사건이었다.

 

고유정 현 남편은 전처 아들 사망사건에 고유정이 죽인 것에 강한 의심을 품고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더구나 재혼한 상태이며 의붓아들을 키우기로 합의를 했지만 아이의 장례식장에 나타나지 않는 무심한 태도를 보인 것에서 강한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한다.

 

또다른 의문점으로는 고유정이 사고가 발생했던 당일 현 남편이 고유정이 주는 음료를 마시고 상당히 졸음을 느꼈다는 얘기가 있는데 뜬 소문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것이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했을 때 수면유도제를 사용했었던 정황과 매우 일치하다.

 

졸피뎀을 사용했는데 수면유도제라는 연관성과 이후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정황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이다.

 

전 남편 살해 사건에 대해서는 범행동기만 나타나지 않았을 뿐 범행 실체가 거의 드러났으며 여러가지 정황상 경찰도 고소장이 접수된 이상 의붓아들 살해사건 역시 전면 재수사에 나서게 됐다.

 

한 가지 문제점은 3월 2일날 아이가 숨졌고 이미 장례도 치른 상황이기에 추가 재수사로 인한 증거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 내용이나 SNS 내역을 복구해 검토할 방침이며 두 사람의 처방 이력 약물 사용 내력을 바탕으로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