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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종업식

아는형님 종업식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이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2019 아는형님 종업식을 진행했다. 한 해 동안 형님학교를 빛내준 게스트들의 활약 영상과 BEST 명장면 공개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녹화 현장에서 영상을 시청하던 형님들은 이 모든 것들이 올 한해에 다 일어난 일이냐 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종업식이 무르익게 되면서 처음으로 속내를 내비치던 형님들은 눈물을 터트리고 마는데

 

종업식 시상을 위해 찾아온 장성규와 신동까지 감동이 옮겨지면서 형님들도 제작진도 뜨거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말미에는 본 방송에서 담지 못했던 미공개 영상을 비롯해 형님 부문 시상식도 이어졌다. 아는형님 종업식 눈물의 현장은 28일 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아는형님 첫 방송은 2015년 12월에 방영 되었다. 1박2일을 떠나며 침체기에 빠져있던 강호동의 첫 종편 예능 진출작으로 초반에는 재미와 시청률 확보에 실패하면서 위기를 겪었었다.

 

프로그램 포멧을 바꿔야 한다는 질책이 이어졌고 아는형님은 '형님학교'를 주요 콘셉트로 틀을 갖춘다음 전학생을 상대로 퀴즈, 토크, 게임 등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하면서 점차 고정 팬들을 확보하기에 이른다.

 

형님학교 콘셉트 변경 후 2017년부터 유명 인기 연예인들과 아이돌들이 전학생으로 대거 참여하면서 시청률도 껑충 뛰어오른다. 개그맨 김영철이 시청률 5% 공략을 내걸었다가 방송 하차를 할 뻔 했는데 친 누나까지 방송 출연을 해가며 김영철의 재입학 허락이 떨어지면서 웃픈 사연들이 하나씩 만들어나간다.

 

학교 친구라는 설정하에 나이고하를 막론하고 반말 콘셉트는 아는형님만의 매력이다. 여기에 이수근의 미친 애드리브와 민달팽이 민경훈의 거침없는 토크 방식은 이전에 없던 신선함을 몰고나왔다.

 

회차가 진행될 수록 아는형님들은 저마가 캐릭터를 잡아나간다. 특히 건물주 서장훈은 2018년 이후 독보적인 인기를 끌면서 각종 CF와 방송가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이상민도 아는형님 이후 브랜드평판까지 고공상승하면서 얼마전 모든 은행에서 압류 해지가 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김영철은 이 시기에 따르릉 열풍의 주역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지상파 방송 예능에서는 남녀 구분없이 게스트 자체가 주목도를 높이 받은 반면 아는형님에서는 남자 게스트가 천대 받는 독특함이 있다. 귀여움과 애교 있는 여자 게스트가 출연하면 환호를 받고 남자 게스트가 출연하면 아유부터 던지는 콘셉트는 이전에 없던 리얼 예능의 표본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무말이나 막 던지다보니 의도와는 달리 막말 논란도 있었지만 최근 예능 프로그램들이 과거의 재미 요소를 찾지 못해 식상하다는 소리를 듣는 가운데 한결같은 캐미를 자랑하며 시청자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아는형님 2019 종업식 무척 기대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