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틱장애를 애겨낸 화제의 유튜버 아임뚜렛이 조작 방송 의혹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본다.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최근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아임뚜렛의 지인들과 당사자를 인터뷰하여 그가 정말 뚜렛증후군을 앓고 있는지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틱 장애란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 비율동적,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합니다. 틱은 나타나는 근육군과 양상에 따라서 단순틱과 복합틱으로 구분됩니다. 단순 운동틱은 순간적인 눈 깜박임, 목 경련, 얼굴 찡그림이나 어깨 으쓱임 등으로 나타난다.
순간적인 눈 깜박임, 목 경련, 얼굴 찡그림이나 어깨 으쓱임 등으로 나타나며 복합틱은 단순 운동 틱과 달리 한 군데 이상의 근육을 침범한 얼굴 표정, 만지기, 냄새를 맡거나 뛰기, 발 구르기 혹은 욕설행동증과 같은 좀 더 통합적이고 마치 목적을 가지고 하는 행동과 같은 양상을 나타낸다.
당신은 우리에게 삶을 일깨워주는 천사이십니다. 형 요번에 학교에서 롤모델 형으로 했어, 아임뚜렛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들이다. 위험한 몸짓과 갑작스럽게 지르는 비명. 영상 속 남자는 젓가락질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뚜렛증후군을 앓는 유튜버 ‘아임뚜렛’은 12월 7일 올라온 이 라면 먹는 영상 하나로 한달만에 조회수 400만을 기록했다. 심한 틱 장애 때문에 요리, 미용실가기 등 모든 일상이 험난한 도전이었지만, 이를 보며 사람들은 용기와 위로를 받았다.
유튜브 방송 한 달만에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대중앞에 나서기 힘들었던 아임뚜렛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유튜브 스타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임뚜렛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댓글 곳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주장이 등장하면서 모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중학교 동창이라 주장하는 이가 자신은 전혀 아임뚜렛의 틱 증상을 본 적이 없다며 아임뚜렛의 출신 지역과 다닌 중학교까지 구체적으로 밝히며 뒤늦게 사람들은 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 문제는 아임뚜렛이 이러한 의혹 이후 자신의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해 버렸다.
초등학교 때 있던 틱장애가 최근 들어 증세가 악화된 것이라던 ‘아임뚜렛’, 하지만 군대동기, 대학교 지인, 유튜버가 되기 직전까지 일하던 직장의 동료까지 제작진이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이 씨의 모습은 그의 주장과는 전혀 달랐다.
활발한 성격에 랩을 좋아하는 그저 평범한 남성으로 기억될 뿐 그들 중에는 아임뚜렛의 틱 증상이나 비슷한 특징조차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실제 아임뚜렛이 힙합 앨범만 3장을 발매 했으며 틱 장애가 심해 젓가라질 조차 제대로 못한다는 말과는 달리 조리학과를 졸업해 군복무까지 멀쩡히 마쳤다는 것이다.
아임뚜렛과 같은 과 같은 학번 대학 동기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갑자기 추천 동영상처럼 떴다. 딱 봤는데 아임뚜렛 이었다. 안보는 사이에 생겼나? 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아임뚜렛의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뭔가 독특했다. 약간 돈과 관심에 관종기도 있었다. 내가 보기엔 백퍼센트 거짓말이다"라고 확신했다.
제작진이 직접 아임뚜렛 본가를 찾아갔지만 아버지는 제작진의 방문을 거부했다. 5일만에 모습을 드러낸 아임뚜렛을 따라갔더니 경찰서에 제작진을 신고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있었던 의문에 대해 재차 질문을 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응대했다.
영상전문가는 아임뚜렛의 영상을 직접 보며 분석했고, 그는 시작부터 편집이 되어 있다. 웃고 있다가 한 프레임 뒤에 틱 장애 장면이 나온다. 소아전문의 또한 "'음'하고 '아잇' 사이는 연속 동작이기에 계속 나와야 한다. 의도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감했다.
아임뚜렛은 논란 이후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단순 의혹으로 끝날 줄 알았겠지만 방송에서 취재까지 나오다보니 사태를 관망하고 있을 수 없었는 듯 하다. 아임뚜렛은 정말 죄송합니다.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면서 증상을 과장하긴했지만 틱 장애 약을 복용하고 있긴합니다. 라며 사과를 했다.
전문가도 주변에서 그렇게 썩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가벼운 음성틱은 있었는데 나머지 운동틱이나 심한 정도의 음성틱을 상당부분 연기한 것으로 추정단다고 소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