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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유산 갈등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설리. 하지만 설리가 남긴 유산을 두고 유가족 간에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설리 오빠 최씨가 아버지와의 유산 갈등을 2차 폭로하고 변호사 선임 단계임을 밝혔다. 한 네티즌이 친부라도 법적으로 상속에 제한을 둘 수 있다며 변호사를 찾아가서 법적으로 대응하시라고 조언하자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알렸다.

 

설리의 친오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내 동생으로 인한 슬픔을 혼자 안고 가고 싶은데 어떻게 친부라는 사람이 동생의 슬픔도 아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본인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나, 동생 묘에는 다녀오시지도 않으신 분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동생 묘에는 다녀오시지도 않으신 분 이라며 남남이면 제발 남처럼 살아달라고 했다.

 

최모 씨가 공개한 대화에서 친부로 저장돼 있는 이는 ‘진리가 있는 곳 밀양에 갔다 온 인증 사진이다. 두 번 갔다 왔다’라면서 고 설리가 안치돼 있는 곳의 사진을 첨부해 최모 씨에게 보냈다. 이에 최모 씨는 어디 남이 올린 사진으로 대체하려 하십니까. 진짜 거짓말 그만하세요, 본인 입장에서 말씀하시지 마세요. 정신적, 육체적 고통 우린 없다고 생각하고 보인 생각에 맞춰 말하는 건 신앙심이 있다라는 분이 가질 수 없는 이기심이시네요 라고 답을 하면서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설리의 친오빠는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안치당일날의 흙들입니다. 안치 당일날 오시지도 못하시는 분이 사진 도용까지하며 방문하셨다고 주장하십니까? 이게 그 말씀하신 왜곡과 날조인가 봅니다. 사례를 직접 알려주시니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대단하세요. 위 사진도 당연히 신빙성도 없어 보이네요. 교인이라는 분이 낯 뜨겁지도 않습니까?라는 글을 게재하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모 씨는 또 다른 글을 게재 당장 상속세 문제만 해도 당장 3월이다. 본인은 상속세는 부담하기 싫고 상속은 받고 싶고, 일평생 모은 돈으로 어렵게 마련한 동생의 집을 상속을 위해 팔라고? 저기요 그 집 안 팔거에요. 팔려고 해도 당장 3월까지 팔린다고 보장도 못해요 정신 좀 차리세요 라고 덧붙이며 재차 분노를 드러냈다.

 

최모 씨는 부친과의 유산 갈등 문제에 대해서 이미 변호사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흙탕 싸움은 부친이 먼저 걸어왔습니다. 걸어오는 싸움 그것도 동생을 거들먹거리는 거를 가만히 보고 있기엔 몸이 너무 커버리지 않았을까요? 이미 변호사 선임했습니다. 법은 법이고 저는 저 나름대로 할겁니다 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설리 오빠 최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부친이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로 추정되는 내용을 게시했다. 동생 묘에는 다녀오시지도 않으신 분이 사적인 거 공유하기 싫지만 말과 행동이 다른 본새가 드라나시는 분은 박제입니다. 라며 설리 유산 문제에 대해 질타를 했다.

 

설리 오빠는 가족과 떨어져 살았던 아버지와의 통화 내용도 언급했다. 최씨는 전화해서 할말이 겨우 본인의 명예훼손,어머니에 대한 욕, 과거에 대한 얘기가 전부인거보니 어이가 없네요. 본인에 대한 날조? 왜곡? 저도 당신에 대해 아는게 없지만 그쪽도 나에 대해 아는게 없습니다

 

그저 아버지란 사람이 동생의 유산에 대한 상속은 원하시면서 상속세와 그에대한 책임은 피하시고 길러주신 어머니에게 남남이라고 표현한 이상 저와도 남남입니다. 화가 나서 전화하신거 보니 어머니가 틀린 말한 건 아닌가 보네요 라고 덧붙였다

 

설리 부친은 천국으로 간 딸이 이 땅에 남긴 유신이 있다며 상속 문제로 남남이 된 아이들 엄마와 전화로 다툼이 있었다고 말했다. 자신은 딸이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을 하나님의 뜻에 합장하고 천국에서 기뻐할 딸의 유지를 받들어 사회에 환원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쪽의 입장이 공식화 되면서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특히 설리가 생전에 개신교를 믿어왔더는 점을 주목해 부친이 고인의 뜻을 잇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고 유족간의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섣부른 비난은 멈춰야 한다는 입장이 팽배하다.

 

설리 오빠는 해당 게시물로 설리의 사생활이 알려지는 것을 우려하는 지적이 이어지자 다시 글을 올려 “동생에 의한 사생활 어떤 것도 내뱉은 적이 없다. 나에 의한 문제를 내가 이래라저래라 못 할 것도 없다. 누구랑 다르게 이중적 잣대를 들이밀기도 싫다. 너희들이 내 상황이 된다면 과연 얼마나 현명할까. 유산으로 인한 문제를 거론하고 지인에게 퍼트린 건 친부라는 사람이 먼저다. 그 쪽에게 하소연하라고 밝혔다.

 

미혼인 자녀가 먼저 사망할 경우 재산 상속은 친부모에게 이뤄진다. 부모의 서류상 혼인 여부를 따지지 않고 상속분은 동등하게 진행된다. 살인 등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곤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았더라도 상속권은 인정된다. 부모가 생존해 있을 경우 형제는 상속인에 해당되지 않는다.

 

설리 유산 논란은 고인에 대한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른 것도 아닌 가족간 유산 논란이라는 부분으로 인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연예 활동 동안 설리가 가정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만큼 부모와 자식간의 유산 다툼이 향후 어떤식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