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길 장모 호소

길 장모 호소, 결혼, 득남

리쌍의 멤버 였고 무한도전이라는 예능을 통해 대중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가 세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길이 자숙 시간을 가진 3년만에 아이콘택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부인해 왔던 결혼설, 득남설이 사실이었고 그로인한 가족들의 피해에 사과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길의 등장에 강호동과 이상민, 하하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길이 상습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삼진 아웃을 당했는데 KBS를 비롯한 공중파 방송에서 방송출연 정지 처분을 받아 사실상 방송에서도 퇴출 당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오갔습니다.

 

장모님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그간 쌓여있었던 오해를 해명하고 잘못된 진실을 바로잡으려 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습니다. 한 번의 음주운전은 이해를 했습니다. 2014년 두 번째 음주운전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낸 뒤 2016년 쇼미더머니5를 통해 복귀를 했을 때도 팬들은 비난보다는 응원과 환호로 그의 복귀를 환영했습니다.

 

길은 그렇게 무리없이 복귀를 하는 가 했지만 1년 4개월 만에 다시 음주운전이라는 상습 행위로 또다시 물의를 빚었고 그동안 길을 지지해 왔던 팬들마저 상당수 돌아섰습니다.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활동 80시간으로 선고를 받음과 동시에 사실상 방송활동에 적색신호가 켜진 것입니다.

 

자숙의 시간을 갖던 시기 돌연 길에 대해 결혼설, 득남설이 돌았고 길 측은 이에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 부인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길은 오히려 3년 전 언약식을 하고 2년 전 아이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방송에 출연한 묘령의 여성이 장모님이었는데 사위도 싫고 손자도 싫다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결혼설을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유령처럼 살아서 연락이 닿는 사람도 없었다며 아들을 낳았다는 것에 대해 지인들도 모르는 상태인데 여려 매체에서 주위 분들에게 연락을 했는데 그럴리가 없다고 먼저 말을 꺼내버리니 나중에 바로잡고 싶었는데 한 번 타이밍을 놓치니까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고 해명했습니다.

 

결혼과 출산은 분명 축복을 받아야 하지만 속절없이 시간이 그런 상황에 흐르다보니 결혼식도 못하고 아들 돌잔치도 못한채 자신으로 인한 가족들 그리고 장모님의 속만 애가타는 시간이 늘어갔던 것입니다.

 

길의 장모님은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며 우리 딸이 정말 잘 웃고 밝은 애인데 늘 숨기고만 있으니 안타까웠다. 미혼모처럼 됐다며 손주도 자유로워졌으면 좋겠고 마음껏 돌아다녔으면 좋겠는데 그래야 길을 사위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이 있고 아빠가 있지만 한 번의 실수로 인해 세상 밖에 드러내지 못 한 상황의 연속이 지속되다 보니 그런 딸의 입장에 엄마는 애가 탈 뿐이고 그런 사위로 인해 딸이 피해를 당하다보니 손주마저 눈에 들어오지 않은 상황인 것인데요.

 

길과의 관계를 정리하게 하고 싶었지만 그 때는 이미 뱃속에 손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사가 났을 때 맞다고 해주지 잘 웃고 밝은 애가 다니지도 못하고 불쌍하게 됐다고 딸의 원하지 않은 칩거에 마음 아파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길은 "축복받으면서 결혼식을 하고 아들 돌잔치도 해야하는데 다 못했다"고 털어놨고 길의 장모는 "밝은 성격의 딸이 밖에도 나가지 못하는 걸 보고 처음에는 손자도 보기 싫었다"면서 "사위가 정식으로 되고 싶으면 결혼식을 해라. 결혼식부터해라. 날도 잡아왔다. 4월 11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길 역시 결혼 날짜를 잡아온 상태였으며 5월에 결혼식을 하겠다고 밝히자 하루라도 빨리하자며 장모님이 재촉하기도 했는데요. 길이 스몰웨딩으로 하고 싶다는 뜻에 장모는 싫다면서 가뜩이나 여태껏 숨겨왔는데 모양새 빠지게 숨어서 하는 거라고 밖에 안느껴 진다며 동네 어르신들에게 인사드리고 마을회관에서 해라며 딸의 결혼사실을 알리고픈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길의 가족사에 대한 방송이 나가고 개리 때 처럼 여론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보여지는가 했지만 의외로 반응이 싸늘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만큼 상습 음주운전으로 인한 팬들과 대중의 실망감이 크다는 것인데요.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지만 길이 보여준 그동안의 행보가 아직은 자숙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날 길은 장모님과의 마지막 선택의 시간에서 장벽을 넘어온 길을 장모님은 외면했습니다. 장모님은 나도 혼자 세워놓고 나오는데 마음이 아팠다며 죄인처럼 앉아있는 모습이 안쓰러웠지만 결혼식을 올려야 정식으로 사위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참아왔던 속내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