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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정철민PD 하차

인기 예능 런닝맨을 이끈 정철민 PD가 2010년부터 몸담은 sbs 런닝맨 연출에서 하차합니다. 오는 18일 런닝맨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화면분할 원조

정철민 pd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며 지난 2010년 sbs 입사해 그해애 런닝맨 팀에 소속됐다며 지난 10년동안 런닝맨의 영광과 위기의 순간을 함께 겪었다며 2016년부터 이환진, 박용우 pd와 함게 3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듬해 전소민 양세찬을 영입하며 메인pd로 런닝맨에 새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굳힌 런닝맨에 새로운 콘셉트와 형식을 시도해 오래도록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연출자이기도 합니다.

 

화면분할 따라하지 마세요

지난해에는 방송 9주년을 맞아 장기 프로젝트인 국내 팬미팅을 선보이며 런닝맨의 굵직한 역사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정철민pd 하차 소식은 이미 런닝맨 식구들과도 충분히 오랜 시간 논의된 상태라고 합니다.

 

런닝맨 이후에도 2018년 미추리라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던 만큼 충분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진뒤 다시 컴백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정철민pd의 후임으로 4년간 런닝맨을 함께 이끈 최보필 PD가 맡게 됩니다.

 

화면분할 1호

최보필 PD는 런닝맨을 맡기 전 sbs 입사 후 힐링캠프, 판타스틱듀오와 같은 혁혁한 예능 프로그램을 맡았고 런닝맨 멤버들과도 두터운 신뢰를 쌓은 연출자인 만큼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지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철민 PD는 과거 한 기자간담회에서 팬미팅 런닝구를 마친 소감을 밝힌바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을 9년간 이끌며 게임 버라이어티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라 확장성의 한계를 만히 느낀다며 초기와 지금의 런닝맨은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토크 팬미팅도 했고, 해외도 가봤다. 이제 남아있는 버라이어티가 뭐가 있을까 고민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런 정철민PD의 말에 무한도전을 오랜기간 이끈 김태호 PD가 겹쳐보이는데요. 버라이어티의 한계를 느껴버린 만큼 충분한 휴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재기해 보여주길 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