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불참 평양 공연 어쩌나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평양 공연을 떠나는 가운데 막내 레드벨벳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 차갑습니다. 레드벨벳 조이가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분량으로 스케줄 조율이 어려워 불참하는 가운데 조이 없이 레드벨벳이 평양으로 떠난건데요.
조이가 위대한 유혹자 주연으로 섭외되며 당초 레드벨벳 전원이 평양 공연을 떠나는 것은 불가능 했기에 그런대로 이해하는 네티즌과 전원불참이면 다른 가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하지 않느냐 라며 엇갈린 시선으로 찬반 논쟁이 뜨겁습니다.
레드벨벳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평양 공연 떠나기 하루전에 조이 불참을 정부와 언론에 통보하며 불씨를 지펴버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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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연은 13년 전 평양 콘서트 이후 개최되는 행사로 3월31일부터 4월 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단독 공연과 남북 합동 공연 순으로 이어집니다.
가왕 조용필을 필두로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등 막내 레드벨벳을 포함해 11팀이 참여하며 이가운데 조용필과 윤도현은 평양공연 경험이 있어 감회가 새로울 것으로 여겨집니다.
조용필은 13년만에 평양공연에 참여하며 윤도현은 16년 만에 평양에서 무대를 가질 기회를 가진다며 YB의 1178을 연주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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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가 빠진 레드벨벳을 포함한 10개 팀은 31일 오전10시 30분 평양으로 출발하며 단독 공연은 1일 오후 5시 동평양대극장에서 일정에 맞춰 2시간 가량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공연이 펼쳐집니다.
두 번째 공연은 이틀 뒤인 4월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함동 공연으로 진행이 되며 남북이 하나되는 뜻깊은 공연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남측 예술단 음악감독 윤상이 31일 오전 9시40분 환송식에서 레드벨벳 조이의 불참 관련한 내용을 언급 했지만 참여하는 모든 멤버가 한마음으로 뜻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레드벨벳에 대한 논란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이미 평양으로 공연을 떠난 상황에 이들이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조용필 평양 공연 영상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