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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소속사 방출 방정현 변호사 유착 의혹

정준영 소속사 방출 방정현 변호사 유착 의혹


가수 정준영이 카톡 파문을 일으킨지 하루만에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에서 방출 됐습니다. 소속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더 이상 정준영과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자사 레이블과 계약한 정준영과 오늘 자로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태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것 처럼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소임을 다하겠다 라며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정준영은 지난해 12월까지 C9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현 소속사에 올해 1월 이적을 했고 불과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방출된 유례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뉴스를 통해 카톡방 실명 공개가 되면서 정준영이 출연하고 있던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확인한 tvn 측 '짠내투어',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 제작진은 급히 공식입장을 내고 정준영의 출연을 중단시키고 기존 녹화분에서 모두 편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 여자친구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가 해당 사건이 무혐의 처분받자 다시 합류를 시킨 kbs 예능 '1박2일' 제작진은 같은 공식입장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폐지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준영을 왜 받아줬냐는 강한 비판이 원인이었습니다.




정준영은 소속사를 통해 입국 후 준비해둔 사과문을 게시 하면서 자신의 모든 죄를 인정하고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여성들에게 사죄를 했습니다. 14일 오전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 대해서도 거짓없이 성실히 임하겠다며 자신이 행한 범죄에 대해서도 달게 처벌을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카톡 단체방 사태는 정준영의 사과만큼 쉽게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 정준영과 친분이 있었던 연예인을 비롯해 공개된 카톡 대화 내용에서 유추해 걸그룹과 여성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며 악의적인 흠집 내기에 대형 소속사들이 즉각 반응하고 있습니다.



워낙 사안이 치명타로 작용되기에 여성 연예인 입장에서는 연루된 정황 만으로도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지난 밤 부터 실시간으로 별다른 이슈 없이 이름이 포털 사이트에 검색된 여성 연예인들이 그런 2차 피해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정준영의 이번 사건은 지난 2016년에 발생했던 전 여자친구 사건과 유사성을 띄고 있습니다. 당시 '황금폰'이라 불리던 카톡 전용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거쳐 증거자료를 확보해야 했으나 경찰측이 2차 피해를 우려했고 연예인이라는 입장 때문에 나름의 방식으로 수사를 했으나 결국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한채 검찰이 무혐의 판결을 내린것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방정현 변호사가 이번 대화방의 자료를 제보받아 경찰이 아닌 국민권익위에 신고한 이유에 대해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경제력을 쌓고 결국 권력이 되고 많은 악행을 저지르는 악의 순환 고리가 형성되어 있다며 제보자를 지키기 위함과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으로 권익위에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제보를 받은 카톡 대화 내용에는 연예인과 경찰의 유착을 의심할만한 내용이 있었다며 실제 권익위에 이어 경찰에도 자료를 통째로 넘겼지만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정준영 카톡 대화방 사태는 억울한 2차 피해자를 비롯해 수십개의 대화방 속 인물들이 누구인지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에 관심이 쏠리게 됩니다. 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던 정준영 이었기에 그와 친분이 두터웠던 연예인들이 몸을 사리게 되며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정황만으로도 심각한 명예 훼손이 전해져 이번 사태가 쉽게 끝나진 않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