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할 것 같았던 폭행 사건이 일으킨 파장이 적지 않네요.
지난 한 해, 가장 핫 했던 연예인 승리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방송 출연 이후에 물밀 듯 쏟아지는 관심과 라멘 사업에서 시작해 클럽 운영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그를 승츠비라 부르며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떠올리곤 했습니다.
빅뱅의 막내 멤버로 식당을 오픈 하던 시기 박한별 남편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 사업은 승승자구 하지만 그 속에 대중들은 몰랐던 범죄 행각이 남몰래 펼쳐지고 있었어요.
사건을 최초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자신이 보유한 자료속에 '경찰총장'이라는 표현을 통해 승리 그리고 유인석 유리홀딩스와 경찰 간의 유착 정황이 있었다고 밝혔고 이례적으로 민갑룡 경찰청장이 합동 수사팀을 구축해 철저히 이번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어요.
유리홀딩스는 유인석 대표의 성과 승리의 본명인 '리'에서 따온 것으로 라멘사업과 라운지바의 지주회사 격으로 알려져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승리를 둘러싼 여러가지 의혹의 핵심 키워드를 쥐고 있는 인물이기에 이번 수사가 진행이 어떤식으로 흘러나갈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14일 오전 정준영과 승리가 조사를 위해 출석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엄청난 수의 기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자 유인석 대표가 자신은 일반인 이라며 포토라인에 서게 할 경우 불출석 하겠다고 밝혔었죠.
박한별 남편 얼굴이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탓일까 오후 3시 출석 예정 시간보다 일찍 기습적으로 출석을 하면서 취진재의 이목을 따돌리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답니다.
안타까운건 아내 박한별 이에요.
남편의 각종 의혹 때문에 출산 후 2년만에 컴백한 드라마 촬영 일정을 소화하느라 여간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토요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작품에 피해를 줄 수 없다며 애써 내색하지 않고 연기에 몰입하고 있는데 네티즌의 거센 비난 속에 온갖 욕을 다 먹고 있다고하네요.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따라오는 안티는 어쩔 수 없다지만 박한별은 남편이 정확히 어떤일을 하는지도 모른채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는데 어떤 의미에서는 박한별 역시 피해자로 보여집니다. 너무 악의적인 비난은 삼가했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