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결혼
2020. 1. 2.
배우 박영규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일반인 여성과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가족과 지인 30여 명에게만 청첩장을 돌려 비공식으로 조용히 예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어요. 성악가가 되고 싶었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극단에서 연기자로 활동하며 무명 생활을 견뎌왔던 박영규는 오태석 단장이 찬단한 극단 목화의 창단 멤버이다. 연극배우로서 7년이라는 세월 뒤에 얻어진 명예였다. 박영규 첫 번째 결혼 극단 생활은 늘 굶주림과 지독한 생활고의 연속이었다. 결국 폐결핵까지 얻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는데 당시 같은 무대에 섰던 대학 후배와 인연이 닿게 되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박영규가 폐결핵으로 힘든 시기에 2년간 보살핌과 처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골인한 것이다. 하지만 워낙 궁핍한 살림살이여서 결혼 후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