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원 별세
2020. 1. 21.
스타탄생 코미디로 데뷔해 57년간 코미디언으로 살아온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이 별세했다.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병행 하던 중 이날 오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로 타계한 남보원은 지난해부터 건강 이상을 보였다. 이후 기력을 회복했지만 다시 의식을 잃는 등 치료와 퇴원을 반복하다 1년 넘게 감기를 앓으면서 컨지션이 조금 좋아질 때면 행사 일정을 소화를 했다고 한다. 그러다 폐렴 증상을 보이며 결국 별세 했다. 이북5도 출신으로 한국전쟁 때 월남한 실향민이기도 하다. 평안도 사투리로 실향민의 아픔을 희극적으로 묘사한 콩트와 처음으로 사물의 소리를 성대모사하면서 후배 백남봉과 함께 전성기 인기를 누렸다. 개그맨으로 성대모사가 주특기인 정종철 이전에 사물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고 어떤 사람이나 사물이든..